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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1/27 1월 거의 끝 (4)
  5. 2012/01/25 아이디어를 주thㅔ요! (5)
  6. 2012/01/22 또 새해
  7. 2012/01/13 2012년 1월 중순
  8. 2012/01/06 GRD 봉인해제 기념 (2)
  9. 2012/01/05 1월
  10. 2012/01/02 2012 (2)
  11. 2011/12/18 개추운 겨울 (2)
  12. 2011/12/09 12월
  13. 2011/12/01 그립다 (2)
  14. 2011/11/30 이렇게 살고 있다 (2)
  15. 2011/10/08 What did I wear last month (2)
  16. 2011/10/06 Good bye Steve.
  17. 2011/10/05 10월
  18. 2011/09/26 - (3)
  19. 2011/09/20 가을 (2)
  20. 2011/09/16 9월 (6)
A Random Life2012/02/10 17:40



월요일엔 그 동안의 숙원사업이었던 필립이 이발을 성공리에 마쳤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 미용실에서 한 것 같은데 집에서 할 땐 울고불고 하더니
여기선 처음부터 끝까지 저 자세로;;




심지어 마리까지 감았다. 표정은 저래도 또 저 표정과 자세로 끝까지 참았다;

정윤이도 얼마 전에 할머니가 다듬어줬는데 굳이 삐죽삐죽 하다며 약간 정리-_-;




지난 토요일에는 미국에서 함께 지낸 김항석 전도사님(이젠 아니지만 이 호칭이
왠지 친근해 떨칠 수가 없다)이 결혼을 했다. 정윤이를 너무너무 예뻐해주시던
권사님께서도 하늘나라에서 엄청 기뻐하셨을 듯. 나만 보면 걱정하곤 하셨는데..
너무 가고 싶었지만 가게 때문에 못가서 이쉬웠다.




더 잘해주고, 더 넉넉히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아이들.
정윤이는 이제 초등학생이 되고, 필립이는 산성교회 선교원에 나가게 된다.
크는게 기특하면서도 문득 시간이 가는게 파도 같아서 버겁게 무섭다.

죽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걸 후회없이 했음에도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나에겐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물적으로, 심적으로 써포트 해주는 가족들에게 점점 고개를 들기가 힘들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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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2/06 14:11


이 녀석을 처음 봤을 때가 그러니까 제대하고 나서였나, 하여튼 당시 와이프의 세 남매가
모두 서울에 올라와 살게 되면서 키우기 시작한 암컷 미니어쳐핀셔.

다리도 길쭉길쭉 하고 얼굴도 잘생긴 축이어서 이쁨을 받긴 했지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성격에다
똥오줌도 안가리는 녀석이라 참 속도 많이 썩였던 것 같다.
와이프에게 무한 작업을 걸던 때, 본의 아니게 그들이 마산에 내려가면 맡아서 데리고 있기도
했고, 교배를 한 후, 새끼를 낳았을 때 모성이 없는 녀석을 대신해서 새끼들 똥오줌 누이고 우유도
먹여봤고, 아픈 놈 데리고 갔다오다가 내 바지에 설사를 해서 똥뭍은 바지를 입고 갤러리아 앞을
걷기도 해봤다.

이 녀석도 나이가 들고, 우리도 결혼해서 정윤이가 태어나고, 아마 그 때부터 사이가 소원해진 것
같은데; 이 녀석 입장에선 어디서 갑자기 뚝 떨어진 정윤이 때문에 맘 고생 꽤나 했을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작은 언니마저 결혼하고, 다인이가 태어나고, 덕분에 마산 아버지댁에서 삼청교육대
같은 생활을 몇 달하고, 서울로 올라오니 또 새로운 집. 집순이가 얼마나 적응하기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픈 몸에 수술도 하고, 몸은 비쩍 말라갔다. 알 수 없는 상처가 생긴데다 또 아팠다고 한다.
그러더니 어느 날 훌쩍 떠나버렸다. 비키가 8살 즈음이었나? 수의사로 부터 지금도 새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팔팔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너무 철석같이 믿었나보다.
그냥, 모두들 할 만큼 했고, 아껴줬지만 갈 때가 되어 간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들 삶에 바빠서, 세상에 바빠서 조금 더 신경써주지 못하고 예전처럼 잘해주지 못한게 참 미안할 뿐.

비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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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6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2. tearsinrain

    비키T.T

    2012/02/09 01:08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2/02 18:20
이렇게 하루 종일 추위에 떨었던건 1999년 인가의 혹한기 때 이후 처음인 듯.
물론 그 때는 24인용 텐트 아니면 쌩 야외 였지만 지금은 카페 안인데도 왜이렇게 춥냐-_-;;;

1999년 겨울
기온 : 영하 24도
상의 : 국방반팔, 국방방상내의 상의, 활동복상의, 전투복상의, 방상조끼, 방상내피상의, 야전상의, 스키파카
하의 : 브레이브맨, 팬티스타킹, 국방방상내의 하의, 활동복하의, 방상내피하의, 전투복
기타 : 국방양말, 벙어리장갑, 목토시, 귀도리, 안면가리개, 사출전투화 등.

2012년 겨울
기온 : 영하 17도
상의 : hames X supreme 반팔, 유니클로 히트텍상의, 프레드페리 깅엄모직셔츠, 스파오맨투맨, 우영미 패딩조끼, 유니클로 패딩
하의 : 유니클로, 유니클로 히트텍하의, 유니클로 스키니 코듀로이팬츠
기타 : 유니클로 히트텍양말, 나이키 우드사이드

체감으로 느껴지는 추위의 강도 : 젠장 같음;

어제까지 눈치우고, 추위에 떨고 하는게 이거 뭐 꼭 인셉션 같다는.;;;;
누가 킥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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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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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빅토랴

    http://youtu.be/rzy2wZSg5ZM 여기용! 얼른 가져왔어요. 아아아 추운거 싫어요 ㅠ_ㅠ

    2012/02/05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림보에 있는 듯;;;;;;

      2012/02/06 13:17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2/01/27 15:41
오늘은 정윤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이런 날이 오고야 마는 구나.....;;

좋은 소식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절망적인 소식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잘 되었음 좋겠다, 라기보다 내가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정말.

사진집 때문에 예전 pjune.com 그러니까 숨겨놓았던 제로보드 링크를
찾아볼려고 했는데 계속 나오질 않는다. 아차.... 호스팅 연장을 몇 년째
안하고 있었다.
그렇다. 다 날렸다. 2002년 부터 약 5년의 기록을.
하아.................................
이젠 참고를 할 수 있는 기록도 없으니 온전히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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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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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i

    기대할께요. : )

    온라인 구매후 '저자와의 만남' 하러 갑니다.ㅋ

    2012/01/27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성사 안될 수도 있음-_-;;

      2012/01/28 23:48 [ ADDR : EDIT/ DEL ]
  2. dk

    맞아 거기엔 두한이와 장군이 사진도 있었는데말야..

    2012/01/28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두한이와 장군이 사진은 다행이 하드드라이브에 있어!

      2012/01/28 23:48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2/01/25 18:03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생활을 총정리할 보잘 것 없는 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주가 될 것 같고, 자잘한 에피소드나 약간의 정보등이 글로 들어갈 듯.
사진은 2002년 7월 부터 2006년 9월 까지, 2008년 약 2개월 간 찍은 샌프란시스코
사진과 그 밖의 사진들이고, 여행정보책자가 아닌 이상 아마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글의 대부분이 될 듯 한데 큰 틀만 그렇게 떠오를 뿐 어떤 컨셉이 되어야할지 조차
감이 오질 않네요.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기록하고 싶은 마음만 커서 그런건지..

조만간 기획담당하는 분과도 이야기를 나눌 듯 한데 그 때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방향을 어느 정도 정리해서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서, 혹시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
요래요래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 아이디어를 좀 나누어 주세요!
제가 인기인이면 그냥 배두나 처럼 빤쓰만 입고 공중부양하는 사진들이랑 글 몇 줄
이면 되겠지만, 그래도 샌프란을 추억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책이
되었으면 해서 그건 좀..;

지금 제 머리 속에 있는 대략적인 모습은 여행/생활 에세이(?) 정도 입니다.
크게 '유학초기 싱글 / 결혼 / 중간에 여행들 / 출산, 육아(?) / 귀국 / 재방문'
의 카테고리 정도로 나누고 사진과 에피소드, 약간의 정보를 일기 형식으로
끼워 넣는 정도?

사진도 그저 그렇고, 글도 별로인 사람이 괜한 짓을 시작한게 아닌가 싶긴 한데
뭐 베스트셀러나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들과 추억을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런 되도 않는 짓을 저질러 봅니다요.

뭐 이래했음 좋겠다 싶은 아이디어들, 조언들 가감없이 부탁드립니다.
다만 뻐큐먹고 그만둬라 같은 말은 하지 말아주thㅔ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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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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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ny

    "새벽녘, 잠이 오질않아 (인디밴드) ***의 (음악)***을 플레이 하는 순간,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반응을 한다. 창밖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만 봐도 눈물이 흐르는걸 보니 아..돌아갈 때가 왔다.." 이런거 안되요.......;;;;
    사진 몹시 완전 엄청나게 기대기대+_+

    2012/01/26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잭애쓰 새로운 시즌을 보고 9시간을 퍼질러 잤다. 잡오퍼가 왔는데 포르노사이트 영상편집이다. 비자서포트도 된단다. 그래 이거야! 하고 아는 형에게 얘기했다가 쌍욕을 들어먹었다. 아.. 돌아갈 때가 왔다.."
      이렇게 될 듯;;;;;;

      2012/01/26 15:20 [ ADDR : EDIT/ DEL ]
  2. 데커드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연대기 순으로, 대신 굵직굵직한 사건들 중심으로 챕터를 나눠서 진행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글들은 지금 pjune님 블로그의 포스트들 스타일이었으면 더 좋겠어요!
    사진도 워낙 좋으시고 내용들도 너무 재미지거든요 +_+ (사실 팬입니다..)

    사진이 주가 될거라 하시니 사진 + 블로그 스타일의 짧은 글들로 구성되는 게
    사진집과 호흡도 맞고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개인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그 곳의 일상과 풍광을 담아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해요. 저는 샌프란시스코 단 이틀 밖에 못 있어봤거든요. 그 이틀도 공항에서..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라고는
    <더 록>에서의 카체이스하던 그 언덕과, <엑스멘 라스트 스탠드>에서 매그니토가 들었다놨다 하던 골든게이트브릿지, 팀 린스컴, 그리고 전차 밖에 없어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들 뿐이죠..
    마치 외쿡 사람들이 서울 하면 한강과 N타워, 명동, 광화문을 떠올리는 것처럼요.

    '진짜' 샌프란시스코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가 언젠가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가게 된다면
    pjune님의 책을 가이드삼아 그 도시의 진짜배기 모습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요.

    2012/01/27 01:03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우왕-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 스타일이야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필도 가능하다는데 그건 좀 그럴 것 같고;; 사실 초반 몇 개월 동안만 샌프란 관광코스 사진을 찍었고, 그 이후엔 구석구석 많이 찍었기 때문에 기대하시는 사진들이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수많은 사진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가 막막할 따름입니다^^;;;

      2012/01/27 15:19 [ ADDR : EDIT/ DEL ]
  3. mimi

    와우~~ 올만에 오빠 홈피 들어오니 이뤈 멋쥔 소식이~~!!!!! 완전 기대하고 있을게요!

    2012/02/01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1/22 21:18
진짜 오래간만에 예배를 드렸다.
걸치적 거리는 사람들 보다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서 적당히 기분좋은 잔소리를
들어서 괜찮았다. 예배도 좋았고.

근데 왜 이런 깜짝선물을.
아직은 더 버텨보고 싶은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런 생각지도 못했던 참신하고 새로운
시련을 주시는 걸까.

슬슬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이런 시베리아 개젖같은.
역시 세상은 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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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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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1/13 19:58
벌써 1월 중순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벌써 월세를 내야하는 날이 다가왔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근근한 한주였다. 추워진 이후로는 계속 그랬지만 팔없이 외줄타는 느낌.

어제는 레드불아가씨 두명이 방문해서 공짜로 레드불을 하나 줬다.
나에게 레드불에 대해 아시냐며 예의 달달 외웠을 멘트를 줄줄줄 말하곤
인증샷을 찍어갔다. 레드불의 효능이 써진 조그만 책자도 줬는데,
이봐 아가씨 난 이미 레드불도 듣지 않을 정도로 만성이 되어버렸어.
더 강한걸 원해.

오늘은 부동산에서 왔다며 누가 내 가게, 바로 이 자리에 관심이 있어 한다고
말했다. 근데 어제 앞가게 사장으로 부터 ㅇㅇ공인중계사에서 오더니 이 자리에
관심있어 한다며 명함을 주고 갔다고 하는 얘기를 먼저 들었다. 흔한 찔러보기겠지.
근데 내 테이블 앞에 그 명함을 두고 계속 잔생각을 하고 있다. 얼마나 받아줄 수 있을까
가게를 넘기면 남은 빚과 삶은 어떻게 되는걸까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다.
어제까지만도 이 시기를 버텨서 끝내 한방 해보겠다고 했는데.

머리 속에 계속 복잡해지기 시작한 이후로, 갑자기 드래곤볼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부터는 부담이 되어서 프리져와의 대결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인조인간
나올 때부터 안봤으니까 완전 새로운 내용을 근 몇 년만에 다시 보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이제 한 5권 정도 남았으니 다 읽으면 슬램덩크 1편 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다.

뭔가 생산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 같아서 공부를 해보자 하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뭘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 막연히 가방이나 바지 같은걸 손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는 한데 가방 손바느질로 만드는거 말고는 이거 만만한게 아니라 다시 고민중.

정윤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에 두고, 아빠라는 이름으로써의 박준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내가 국민학교 입학할 당시에 우리 아버지는 이미 사십대 후반이셨기
때문에 그 때의 아버지는 꽤 자리가 잡혀있고 '아버지'같은 느낌이 커서 비교를 하기가
힘들다. 근데 뭐 나 하나만 두고 생각해봐도 애가 원하는걸 반 정도 밖에 해줄 수 없는
능력인거 같아서 나 자신이 굉장히 아빠로써 자신이 없다.
목욕통에서 가재수건으로 살금살금 닦아주던 아기는 훌쩍 자라서 샤워하면서 머리에
트리트먼트까지 하는 녀석이 되었는데 그에 배해 변한게 없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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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1/06 17:29
뜬금없는 여름사진 투척.



7년 인생의 정점을 찍었을 2011년 여름의 롯데호텔 키티룸.
정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호텔'과 캐릭터 '키티'의 콜라보레이숀.



지금이랑은 또 다른 필립이.
얘는 뭐 그냥 좋다고 함.



남매.



그냥 다 좋다고 함.



닮은 꼴.
뒤에 있는 거대곰도 포함.



차폐인 두 명이 차 앞에서 인증샷.






뒤통수 패기좀 보소.







박준형 X 박지나 명작선.



이 때는 한정판의 포스가 있었다. 열흘 연속 착용이후에 빈티지블레이져가 되어버렸지만.

지알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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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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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ny

    정윤이 필립이 둘다 지금이랑 정말 달라요 으어 애들은 진짜 무섭게 크는군요!!

    2012/01/09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애들은 무섭게 크고 우리는 무섭게 늙고 ㅠㅠ

      2012/01/09 19:10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2/01/05 19:34
어영부영 2011년을 보내고 2012년을 맞이 해버렸다.
지난 해에는 참 큰 일들이 많았던 것치고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 해였고,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해였던 것 같아.

여기 보정동에 처박혀 있자니 참 이래저래 별로다.
겨울이 되어 인적이 뜸해졌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심하다. 아마 경기를 좀더
심하게 타는 동네인데다가 평야 칼바람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참 안타까운게 가게가 잘 되면서 가족들 모임이라든지, 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든지,
문화생활 같은걸 못하면 억울하지라도 않은데 기껏 푼돈을 벌면서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가족들과도 은근히 멀어지는 것 같다는 것.
이 암흑과 같은 시간을 버티자, 버티자 하고는 있지만 6개월만 버티면 될 것이 8개월을
지나도 변화가 없으니 또 1년을 버티고 그 이상을 버틴들 그게 소용이 있을지가 두렵다.
근데 또 죤나 사실 제일 힘든건 가게에 하루종일 혼자 있는거. 알바 시간도 줄여서 주중엔
2시 이후면 난 마감 때까지 주욱 혼자다. 컴퓨터를 벗삼아 몇 시간을 버티고, 재료준비를
취미삼아 또 몇 시간을 버텨도 남은 시간 멍때리다 보면 오만가지 잡생각들이 들기 시작하고
내가 씨바 왜 이 용인 촌구석까지 흘러들어 몸버리고 돈버리고 기름버리면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가, 누구는 5천만원에 떡볶이집 열어서 한달에 천만원씩 가져간다고 하고, 누구는
시골에 저급소고기부페 열어서 대박이 났다고 하는데 난 전생에 뭘 잘못했길래 우아하게
혼자 앉아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고딩 때
부모님이 분당에 아파트를 계획대로 샀어야 했어, 상가건물 살려고 했을 때 샀어야 했어,
유학을 가지 말았어야 했어, 이지랄 떨고 앉아 있는 나를 발견.

이거봐 이거봐. 할 일이 없으니까 또 이런 글을 싸지고 있다는..

그거보다도, 어쨌든 지구 멸망의 해라는 2012년이 왔는데 확실히 이천시빌. 뭔가 입에도
짝짝 붙고, 나의 사랑하는 정윤이가 내 직속후배로 서원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역사적인
해이자, 빼도 박도 못하는 서른일곱, 그러니까 서른후반의 학부모가 되는 해이자, 자동차
할부가 끝나는 지출이 주는 해이고, 아이폰5와 아이패드3가 나오고, 미국유학 10주년(헉!)
이자, 결혼 9주년이 되는 올 해.
근데 박필립은 아직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
하여튼 제발 이번 한 해는 좀 사람답게 돈벌고 먹고 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장모님이 "이젠 박서방만 잘되면 되네!" 라고 말하시는게 얼마나 안쓰러운지 알어? 흑.

현재시간 일곱시 삼십오분.
히터 이빠이 틀어놨는데도 발 열라 시려. 밖엔 사람도 없고.
용인 뻐큐머겅!!!! 두번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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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1/02 11:35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이 좀 그런가?;;;;;;;;

google에서 '2012' 검색해서 나오는 첫번째 사진이라능^^;;;;

2012년에는 인생좀 활짝 펴서, 이 블로그에 놀러다닌 사진이랑 행복한 글이랑, 내가 원했던 물건들 구매한 사진
좀 팍팍 올릴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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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i

    와...사진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북에 이사진 쓸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1/03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1/12/18 01:54
카페하기 참 힘들다.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빚만 늘어 내 빚이 얼마인지도 모르게 되고. 남들은 "회사 때려치고 카페'나' 하고 싶다고 쉽게 말하지만 난 이제 제발 회사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

오늘은 이제는 그래도 좀 알려진 내 카페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짧으면 1년, 길면 2-3년. 사라지고 바뀌는 카페들이 찾아오는 손님 입장에선 얼마나 짜증날까. 맛에 정들고, 분위기에 정들 때쯤 문닫힌 카페를 보면 참 기분 별로 일 것 같다. 물론 잘되는 곳이야 그 이상도 유지가 되지만.

이태원디초코를 넘기고 우연히 포스퀘어 멘트를 봤는데 "결국엔 문닫았네"란 개같은 멘트를 보고, 싸가지가 딱 제일기획년이구나 욕하다가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죽도록 버틸테다. 했던 기억이 있다.

경기 덕분에 참 거지같은 시절이지만 이 악물고 버텨볼란다. 더이상 대출이 안되면 장기라도 팔아서 버텨볼란다.

몰라 또 말처럼 안될수도 있으니까. 정 안되면 베트남으로 야반도주 하는거지 쳇.

다 뎀벼라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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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올해 겨울은 왜르케 추울까요_

    2012/01/01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1/12/09 16:19
시간이 정말 화살처럼 빠르구나.
올해는 역마살로 부터 시작했는데, 빚으로 끝내는 것 같은 이상한 해.
크리스마스며, 지금 살짜기 내리는 눈도 반갑거나 들뜨거나 짜증나지 조차 않으니
참으로 허무하다. 아이팟에서 셔플로 반복되는 300여곡의 노래들도 지겹고,
올해는 아무래도 이렇게 마무리 될 듯 하다.

인간관계에 굉장히 서툰 나로썬, 인간관계에 그렇게 목을 메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어떻게 그 관계를 이용해 먹고, 혹은 그 관계를 배신하는지 보면 그 이유야 어쨌건
그 사람이 나빠보인다기 보다 내가 참 어리석구나 느끼게 된다. 결국 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살아가는 건데, 나는 그런 이용해먹을 만한 큰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하나 못 가지고 있는 셈이니까.
필요하면 살갑게 대하여 이용해먹고, 필요 없으면 쌩까버리는 그런 류의 사람들,
나쁘다.

교회에 나가지 않은지 꽤 된거 같다.
그 사이에 회장직(?)에서도 잘렸고ㅋㅋ 많은 조언과 위로와 뭐 하여튼 일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작게는 다른 교회나, 다른 종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시간이 허락해주지 않으니 그게 또 쉽지가 않다.
답을 기다리는 것도, 답을 얻는 것도 지쳐버린 것 같다. 언젠가 시덥잖은 범사에, 심지어
안좋은 일에 감사할 수 있는 날이 오면 그 때 천천히 다시 나가봐야지. 현재로썬 감사
따위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샌프란시스코.
2009년이었나, 한번 더 다녀오긴 했지만 생소해져버린 샌프란과 사람들 덕분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거 같은데, 요즈음 들어 다시 참 그립다. 기회가 닿아
또 가게 된다면 또 더 생소한 샌프란에 괜시리 슬퍼져 돌아올 것이 뻔하겠지만, 다행이
다시 갈 수 있는 기회나 능력따위 없으니 차라리 잘 됐다.
내가 그리워 하는 샌프란은 2002년 부터 2006년 까지의 샌프란의 모습과 사람들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몇 달간 곰곰히 생각한 끝에 G1으로 부터 F717을 거쳐 D70 으로 찍었던
2002년 부터 정윤이가 태어나고 한국에 오기 까지의 사진들을 묶어서 책으로 만들어볼까
계획하고 있다. 이전에 여행집을 낼려고 한참 글을 썼었는데 이미 5년이 넘어버린 구닥다리
정보만이 내 머리 속에 가득하고, 무리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소소한 가족사까지 넣어
정윤엄마에게, 정윤이에게 선물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유명인이면, 어떤이들 처럼 '샌프란 유학놀이 1편' 뭐 이딴 식으로 출판해도 되겠지만
그게 그렇게 될리 없으니 일단은 가족용으로만.

아.. 날씨한번 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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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1/12/01 15:54

 

 





 

 

 

 

 

 




airwon, xro...

나에게 주어진 삶보다 짧은 삶을 살고 갔을 지언정, 내 앞으로의 날보다
더 치열한 삶을 살고 간 사람들.
오늘따라 진짜 그립네.

잘 지내고들 있는지.
홀로 남겨진 멘티는 인생의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요, 떠나간 멘토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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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12/02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들 웃는 모습이 백만불 짜리 였는데^^
    웃차 힘내자!

    2011/12/07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1/11/30 15:59
누군가가 말했지, 자영업자들(자가 건물이 아닌 경우)은 이번달 월세 걱정하다 내고나면 다음달 월세를
걱정하며 살아간다고, 그러다보면 1년이 후딱 간다고;
지금 딱 그러고 있다.;;; 얼어붙은 경기(풀렸던 적은 없었지 아마) 덕분에, 게다가 이 애매하고도 애매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매출은 넘실넘실 들쭉날쭉. 겨울 들어서면서 날씨도 거지같고, 이제 8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정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도 든다. 특히 '월급쟁이로 돌아가고 싶다!' 같은 류의 생각. ㅠㅠ
온갖류의 대출과 목까지 차오른 카드값을 매우기도 빠듯하지만 어쨌든 1년을 버티고 그 후를 다시
생각해봐야지. 당장에 무슨 결과가 나올 수도 없는거니깐.

6개월을 넘게 주말에 고생해주었던 아르바이트가 편입시험을 위해 이번달 그만 뒀다.
나랑 무려 14살 차이가 나는 터라 나를 맨날 늙은이 취급하고 성격도 걸걸해서 이건뭐 내가 사장인지
걔가 사장인지 모르게 티격태격하며 보냈지만 초반이랑은 다르게 그래도 사람운이 따라줘서 주말에
참 편하게 장사를 했던 것 같다.(그 아이도 이제까지 일한 곳보다 너무 한가해서 덕분에 주말에 참 편하게
일했다고 말했...) 어쨌든 이게 다행인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잠수타는 애들이 없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는데 이제 주중알바도 그만두면 또 어찌 사람을 구하고 가르쳐야 할까. ㅠㅠ

몇 일전, 간만에 가로수길을 갔다. 월요일 점심이었는데 와 사람 진짜 많은 듯.
거기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왠지 다들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말하는 듯한 옷과 얼굴들로 무장하고
다니는 것 같아 왠지 쪼그라듬; 고릴란가.. 킹콩인가에서 스테이크를 먹고(여긴 뭐 그럭저럭..)
래빗? 뭐 하여튼 예전에 지큐에서 '와사비라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어서 눈앞에 있길래
가서 '바밤바라떼'를 먹었다. 응? 아무래도 이름 때문에 바밤바라떼를 택할 수 밖에 없었..
꽤 큰 매장이었음에도 왠지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한 류의 카페라 왠지 부러웠음.

비가 졸라게 와서 손님도 없겠다 지금 현재 난 빵을 굽고 있다.;
어렵고, 귀찮고, 소스 생지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일부러 안하고 있었는데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냐 싶어서. 지금 2차 발효중인데 아무래도 실패한거 같은 느낌도
들고-_-;;;; 성공하면 좋겠다 그래도;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다.
정윤이는 이제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소녀의 티가 나기 시작하면서 말도 통한다.
필립이는 역시 머리가 계속 커지고 있고, 머리를 기르고는 있는데 머리카락들이 다 앞으로만
자라서 김무스의 앞머리 길이를 상회하고 있다. 둘다 이뻐 죽겠는데 아빠가 못나서 미안해ㅠㅠ
좋은 것들을 많이 해주고, 좋은 환경에 있게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참 부모로써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나중에 애들이 커서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해도 반박할
말이 없으니 또 겁이 난다;

지난 겨울은 유니클로 피코트와 유니클로 패딩 두개로 났는데, 올 겨울엔 옷장이 솔리드옴므 및 비싸류
로 그득하다. 좋은 기회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옷들을 왕창 얻었는데 정작 집 - 차 - 가게 - 차 -집
의 순환이니 자켓입는 시간이 하루에 30분도 안될 듯;;;;

안신는 조던과 농구화들을 다 팔아재낄려고 하고 있는데 요즈음 농구화들이 약세라, 게다가
남들은 블로그에 올려도 잘만 팔리는데 나는 이상하게 안팔리고 그래서 이거 어떡해야 할지 고민.
일단 조던류랑 다수의 농구화들인데 대부분 2-3번씩 신은거 아니면 새거.
이거 그냥 균일가 켤레당 8 - 9만원에 올리면 과연 팔릴까.. 아오.. 처치곤란.

뭐 이렇게 살고 있음.
그니까 이거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다는 뭐 그런 말.
멘탈의 붕괴로 인해 졸라 혼란스러운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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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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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groove

    빠듯해도 꾸역꾸역 살고 있다는게 신기할때도 있지. 네 구체적 재정이야 잘은 몰르지만 그래도 큰 손해 없이 잘 버티고 있잖냐. 사실 그것만해도 쉬운일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나도 사업 처음을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한데 돌아보면 이마만큼 온 게 그렇게 신기하더라고. 비록 아직 손에 남아있는건 없어도 2년 가까이 버텨왔다는 것 만으로 말이지.

    힘내서 살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길도 보이고 하지 않겠냐? 사람들은 인생 한방이라고 하고 거기에 혹하기도 하지만, 한방인생이 뭐 그리 좋은거겠냐. 그 아슬아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내공이 되는거 아니겠냐.

    부디 힘내고...





    결혼식 와서 스냅 좀 찍어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2/02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도 버틸 수 있으면 좋겠다. 흐흐흐;;;;;

    형... 스냅은....;;;;;;

    2011/12/07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1/10/08 20:07



잭퍼셀레드



나이키 코르테즈vntg



Clae 스트레이혼



나이키 레드윙포스하이



나이키 보텍스vntg



Clae 스트레이혼



나이키 루나리쥬벤8 미드



닥터마틴 8홀

요즈음 신발 신는게 너무 대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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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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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ny

    볼텍스 빈티지 진짜 이쁘네요.
    사이즈 전개가 240부터래서 깔창깔고라도 신고 싶...ㅠ
    그래도 제일 아름다운 잭퍼세르!

    2011/10/11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잭퍼셀은 진짜 신을 때마다 '이거 만한 신발이 없구나'를 연발하게 되는!

      2011/10/13 13:05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1/10/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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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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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1/10/05 16:30
아차! 하니 10월 이구나. 지옥같았던 9월이 갔으니 뭔가 달라 지겠지.




월요일 개천절을 정신없이 보내고 부담없이 아이들과 개콘 다시보기를 시청했다. 필립이 표정좀.....;;




역시 아이폰은 밤에 찍어야 좀 퐁카 같아.




다음 날, 유치원 안가는 따님과 된장질좀 하기 위해 단둘이 신세계로 고고씡. 애가 새벽부터 들떴는지 7시반 부터 20분 간격으로 자는 나를 깨워 언제가냐고 무한반복-_-;;







몇 십년을 장수하며 베스트셀러에 남아있을 수 있는 비결은 완벽한 카피...;;;
신세계상품권과 12년 묵은 금강상품권 + 할인으로 약 8천원을 '받고' 구매.
















여기저기 들어가서 매장을 들쑤시다가 배가 고파서 아웃뷁 열기도 전에 가서 기다리다가 스테이크 2개 흡입. 물론 정윤인 거의 안먹고; 나만..;;




끝내(다행이) 신세계에서 맘에 드는걸 못찾고 뉴코아로 가서 블랙에나멜구두 구매.




와- 근데 지하상가 어디갔음??? 이건 마치 영화의 한장면;; 끝도 없던 지하상가가 끝까지 저 모냥새로..;;




밤에는 몰래 2층 친구집으로 사라진 엄마와 누나 덕분에 아빠랑 뽀로로바이크;를 타고 야밤에 죠깅-_-;; 다리 땡긴다; 이거 핸들링 무지 까다로움..;;




지친 몸을 드라이피니쉬와 강남떡볶이로 달래다가 퍼질러 잠.

꽤 보람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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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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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1/09/26 13:30

-

9월은 잔인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끝나는 날까지 굉장히 잔인할 것 같다.

반면에 의외의 방문이 많았던 한달이었다.
대부분 참 반가웠고, 위로가 되었던 방문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고마웠고 놀라웠다.

주변에 참 힘든 사람들이 많아서 티내기도 뭐하지만 요즈음 같아서는 정말 그저 하루살이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하루벌어도 하루살기 힘든 요즈음이지만 반나절살이.. 뭐
이러면 너무 불쌍하잖아.

도대체 이 동굴을 언제 벗어날 수 있을까 까마득하게 막막하기만 한데, 일단은 그냥
버텨나가는게, 그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언젠가는 또 다 회복이 될거라 믿고 버텨가는게
지금으로써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어제 의외의 방문에, 또한 의외의 힘나는 조언을
들어서 참으로 좋았다. 근래 들어 "교회"를 통해 얻은 유일한 위로였다.

'남선교회 명단 전달바람' 따위의 문자가 물론 가장 짜증났다. 이 사람이 지금 교회에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모임이 지속되는지 따위는 관심없고, 문서에, 요람에 이름 올리고 보고되는 것만 중요한
'교회기관', 남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소문, 없는 소문 다 내고 다니는 '어르신'들.

소중한 사람들은 다 데려가고, 십몇년간 내리막길에서 근근히 살아가게 만드는, 희망 따위는 답도
주지않는 위에 저 분.

교회에 나가지 않기 시작하면서 느낀 기분이 왜 지난번 회사에서 퇴사했을 때의 기분과 똑같은걸까.
그래서 교회가, 그 교회에서 20년을 보낸 내가 더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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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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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8 03:18 [ ADDR : EDIT/ DEL : REPLY ]
  2. _groove

    반가운 "서미스"의 방문?? ㅋㅋㅋ

    2011/09/28 19:13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8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1/09/20 19:34


이 날만 해도 낮에는 꽤 더웠었는데 하늘만 가을이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왔다.


내가 컨버터블이 있었으면 아마 100% 활용 잘 했을꺼다.
문루프로는 간의 기별도 안가는 개방감이라니... ㅜㅜ 얼른 돈모아야 하는데 흑.


한가한 일요일이어서 쿠키를 구웠다.
레시피에 있는 초코칩이나 피넛버터크림은 넣지 않았지만 공짜로 나간
테이블에서 반응이 꽤 좋았다. 내가 이런 걸 할 줄은 몰랐는데 호호;;;;
오전에 넉넉히 만들어서 무료한정으로 제공될 예정.



그 전 날, 한가했던 토요일, 현경옹이 가게 놀러왔다.
옹과 서울가서 커피마실 생각에-_-;;; 가게 앞문을 활짝 열어놓고 퇴근을
해버렸다. 난 진정한 용자인가....;;;;
심지어 다음 날 알바가 출근했는데 그 때까지 아무 일도 없었음-_-;
자전거와, 포스의 돈과, 장난감들과, 신발과, 갖가지 도구들 모두 그. 대. 로.

하기야 그렇게 앞문을 활짝 열어놓고 퇴근했을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안할 듯;;

휴무인 월요일에는 간만에 명동에 나갔다.
정윤이가 훌쩍 커버리는 바람에 옷들이 다 작아져버려서 애들 옷을 사주기 위한
게 주목적. 원래는 정윤이랑 같이 갈려고 맘먹었는데 비도 오고 학원도 빠져야 해서 그냥
혼자갔다.
명동은 정말 갈 때는 왠지 설레이는데 가서 보면 내가 여길 왜 왔나 싶은 곳;
처남 결혼식을 위해 드레스슈즈를 살까 해서 상품권이 있는 금강에 갔는데
세일도 안해주고 세일즈가 너무 밉상이어서 안샀다. 구두는 괜찮은 듯.
사이즈도 알았으니 다른데 가서 사야지.

H&M은 여전히 정신 없고, zara는 이제 자기네는 spa 브랜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지 가격이 어이없는데다가 유니클로 마저 슬금슬금 올린 가격대
때문에 실망해버림.
끝내는 H&M에서 정윤이 맨투맨과 필립이 밴드바지 사고 끝.





어제 비가 살짝 오고는 늦가을이 되어버렸다.
온도에 하늘마저도 샌프란 같으니 아주 딱 좋다. 내 삶도 아주 딱 좋아졌으면
참으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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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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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커드

    다들 좋은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가게 문 얘기 행여라도 스포일러 되면 어떻게 하죠. 누군가 보고 있다면 +_+

    2011/09/22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이젠 절대로 열고 다니지 않아요!!! ㅠㅠ 당연한건데..;;;;; 흑

      2011/09/22 15:13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1/09/16 17:43


9월 첫째주 휴무일.
필립이의 기침소리가 심상찮아 재방문한 소화아동병원.
택시타고 갔는데 진심 실수였다. 갈 때 탄 택시아저씨는 말이 너무 많았어.


폐렴이 더 심해졌다며 입원을 권하더니 방이 없어서 집에 가란다.
치료받고 울지 않은 필립이가 대견해서 같이 롯데마트에 가서 필립이가
고른 장난감을 샀는데 무려 3만원; 이 자식;


청담동에 아는 지인이 테이크아웃 커피집을 오픈해서 잠시 들렀는데
(청담동 정준하씨의 쁘리쁘리 1층에 있는 '티니빈커피' 많이 들러주삼!)
땀은 뻘뻘 필립이는 무겁고;; 집에가는 택시 안에서는 장난감 박스를
뜯어달라고 하고 로보트로 변신 시켜달랬다가, 또 자동차로 변신시켜
달랬다가..;;;;;
택시아저씨는 아파트를 잘못 알고 길을 잘못들고-_-;;;;
하여튼 필립이랑 정말 비싼 데이트 했음;


추석날.
뉴욕휏숀위크에 간 처남과, 어딘가로 출장을 간 처제내외 덕에 우리가족만
장인장모님과 함께 처가집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오후 4시에 저녁을 먹고;
나는 처남방에서 자고, 장인어른은 3층에서 주무시고, 애들은 거실에서 자고...;;
지난 여름휴가 때 얼굴을 겨우 튼 다인이는 다시 날 보며 울기 시작하고.
아 아름다운 추석 가족모임.




그리고 장사가 그렇게 잘 됐다던 추석 다음 날.
난 대범하게 문을 닫고 아이들과 고수부지에 놀러갔다. 가을 날씨의 찬 강바람을 기대했는데
이건 무슨 한 여름의 뙤악볕.
고수부지까지 가서 우리 아파트 놀이터보다 못한 고수부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시 음료수를 마시고 반포대교 쪽으로 걸어가다 탈진해서 잠시 멈춘 강가에서...







지난 폭우 때 쓸려 올라온 토사를 가지고 정말 즐겁게 장시간을 놀았다.;;;;;



토사놀이로 거지꼴이 된 아이들은 이어서 강가로 내려가 역시 지난 폭우 때
쓸려내려온 스치로폼과 돌을 강에 던지며 잠시 놀다가,







오세훈(서울거주, 무직)이 만들어놓은 아름답고 부서진 포토스팟에서
마무리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날 난 더위를 먹고 늦은오후잠을
잤던가?

그래도 애들이랑 간만에 놀았으니 다행. 장사 안해서 돈 못번거 절대 후회
안해... 다른 가게들 한창 잘되는 주말매출 나왔다고 하지만 난... 후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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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래도 가게 문은 닫고 다니셔야 합니다.

    2011/09/19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이게 다 현경옹 때문이다
      옹과 놀러갈 생각에 그만

      2011/09/19 17:47 [ ADDR : EDIT/ DEL ]
  2. jenny

    그래도 가게 문은 닫고 다니셔야 합니다.(2)

    2011/09/19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이게 다 현경옹 때문이다
      옹과 놀러갈 생각에 그만(2)

      2011/09/19 17:48 [ ADDR : EDIT/ DEL ]
  3. _groove

    그래도 가게 문은 닫고 다니셔야 한다구.(3)

    2011/09/21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남탓하지 않겠어!! 내 탓이요!

      2011/09/22 15:1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