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 처음 유학을 가서 적잖게 당황을 했다.
도서관에도, 에디팅수업에도, 심지어는 영어수업에도 컴퓨터는 온통 맥 뿐이었다.
오른쪽 클릭따위 있지도 않았고, 인터넷을 하고 싶어도 도대체 뭘 클릭해야 할지 몰랐다.
넌리니어 에디팅으로 고개를 내밀며, 맥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당시엔 G3였는데 내 윈도우론 작업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었고, 아마 딱 그 때부터 '맥 한대 사야겠네'
를 시작한 것 같다.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땐 도시바의 4기가 짜리 HDD형 MP3를 선택하는 멍청한 짓도 했다.
그리고는 G4가 나왔고, 큰 맘먹고 '한 대 사야겠다' 마음 먹었다가 원하는 사양이 돈이 모자라 그 후로 몇 년을
'뭐 내년 쯤이면 사야겠다'로 무한반복, 그 반복은 2010년 까지 이어져버렸다.;
'맥북을 사자'가 다시 눈 뜬건 순전히 우연한 브레인스토밍 덕분이었고, 생일 때부터 모은 돈을 처음엔
신발 -> 픽시 -> 아이패드 -> 데스크탑(아주잠깐)을 거쳐 바로 오늘, aimee 양으로 부터 2007년도 맥북을
양도 받았다.
"사용"해본 적은 있어도 "소유"해본 적이 없는 이 아이러니한 애플(준)빠가 이제 퍼스널애플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막막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행복해....
왜냐면, "애플제품은 죽기 바로 직전에"라는 신조를 이제서야 "애플은 죽기 전까지 계속 업데이트"로 바꿀 수
있으니깐.
아.. 이거 오덕인증인가. 하지만 난 아이팟도, 아이폰도 없다구.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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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해주세요. 오빠라면 빛을 발할 맥북... 주인잘못만나 빛못본 맥북을 잘 다뤄주세요 흐흐흐
2010/07/10 22:15 [ ADDR : EDIT/ DEL : REPLY ]어제 오늘 거의 계속 붙어있는데 아버지께선 엄청 아끼셨던듯!!!
2010/07/10 22:27 [ ADDR : EDIT/ DEL ]아빠는 저와 다르게 모두 아끼시죠... ^^
2010/07/11 21:46 [ ADDR : EDIT/ DEL : REPLY ]열혈 공부중!!!
2010/07/12 00:53 [ ADDR : EDIT/ DEL ]